졸라 맛있는 집
아가의 여행의 발견 - 포항여행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15. 07:30
< 죽도 시장 >
동해안에서 가장 크며
우리나라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의 시장.
전국의 재래 시장은
얼핏보면 고만고만 비슷해 보이지만,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지역마다 시장마다 개성이 있어 다들 매력있다.
시장을 가보지 않고 그 지역을 논하지 말 것!
<삶은 문어>
<재첩>
<박>
이 시장은 규모가 크지만
물품별로 구획되어 있어
미리 지도를 익히고 다니면 좋다.
(수산물, 공산품, 농산물 등이 구획별로 위치한다.)
역시 바닷가답게
수산물이 풍부하고 종류가 많은데
아이 만한 문어나, 전복, 홍게 등이
말 그대로 "살아있네~!"다.
<활문어>
<전복>
<홍합>
<홍게>
<재첩>
서울에서 먹기 힘든 청어 등의 각종 잡어회도
단돈 만원이면 한 접시 가득 주고
잘만 보이면 덤도 기본.
시장안에 아예 덕장이 자리잡고 있어
직접 손질하고 말려서 그 앞에서 바로 판매한다.
주황알을 품고 꾸덕꾸덕 말려진 가자미를 안 사온게
갑자기 한이 되네. ㅠ
이 지역의 제사상에 오른다는 상어고기 산적이나
바다 달팽이 군소, 무향 무취의 개복치 묵도
구경목록에서 빼놓지 말자.
<군소>
<상어고기 산적>
<개복치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