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포]신생아실에 나타는 낯선사람들 탄생 순간부터 돌잔치까지 기록으로 남기는 '성장 앨범'이 최근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업계의 상술이 도를 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내용인즉 업체들이 부모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은채 산부인과 신생아실에 있는 아이들을 찍은 신생아 사진을 미끼로 고가의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었는데 사실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고, 사실이라면 위생상의 문제나 절차상의 문제는 없는 것인지도 궁금했다. 은평구에 위치한 A산부인과를 찾았다. 우선 신생아실로 가봤다. 면회시간이 다가오자 갓태어난 아기를 보기위해 할아버지, 할머니, 친인척 그리고 많은 지인들이 찾아왔다. 아시는 것처럼 유리막 건너의 아이들을 보기위해 유리창에 바짝 붙어 연신 웃음을 짓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게 다였다. 어느 누구도 신생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