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의 여행의 발견 - 해남여행 2
땅끝 기와집 한정식 백반과 한정식의 차이는 뭘까. 여러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한정식 한번 먹어보면 답이 나온다. 한정식에는 전채 요리와 주요리가 한상 휘어지게 차려지고, 그 다음에 백반이 나온다. 즉, 한정식 안에 백반이 포함되는 건데 적어도 2번은 상이 치워지고 다시 차려진다. 해남 시내에 위치한 이 곳은 백년의 나이를 자랑하는 고택과 신축건물이 붙어있다. 고택과 한정식, 이 이상의 궁합은 없겠지. 그러나 소홀한 고택 외관 관리에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래도 젊은 여자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다보니 여력이 없으신가 보다. 방 하나를 차지하고 앉으면 단품으로도 눈이 휘둥그레한 음식들이 쏟아져 들어와 상에 깔린다. 커다란 전복 찜, 한우 육회, 떡갈비, 자연산 광어회, 코리코리 삼합, 피조개, 소라 데침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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